여러분 제가 프리미엄 거래를 제재하지 않는 것은 아주 간단한 논리예요. 법적 근거 부족 + 현실적으로 케어 가능한 범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불, 회수, 저작권 위반 신고 등의 일련의 과정이 100% 완벽하게 처리될 수 있다고 단언하기 힘들어요.
초기에는 플미충 다 잡아 벌엿! 하는 마음이었지만 타 총대 분들도 그렇게 하시니까 으레 분위기에 휩쓸린 감이 없잖아 있고요. 뭣보다 내 손을 떠난 2차 거래에 대하여 거래 당사자가 아닌 제가, 저작권법보다 개인정보보호법이 더 엄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법적으로 제게 그럴 권한 자체가 없고요. 일 잘하는 총대, 신뢰의 총대가 되기 위해서 제스처 정도는 취할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허울뿐인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책임질 수 있는 말만 하고 싶습니다.
초기부터 지켜봐오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제가 주접은 많이 떨어도 꽤나 심사숙고하는 타입이라는 것을요 ㅠ_ㅠ 마음에 안 드는 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할게요. 이해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