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이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예능,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이에 따라 별다른 논란 없이 다른 영역의 물꼬를 트는 것 못지않게 지속적으로 활동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호기심에 첫발을 내디뎌도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서의 호된 신고식에 화들짝 놀라 발을 빼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능돌'로 얼굴을 알린 제국의아이들(ZE:A) 광희는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었다. 데뷔 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이톤의 목소리로 성형에 대해 거침없이 고백했던 광희는 시간이 흘러 조금은 차분해졌다. 깊이도 생겼다. 과거에는 주로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이제는 진행자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줄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