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대적배경
1980 년대는 1957 년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대 별된다. 1979년에 박정희의 죽음으로 유신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1980 년대가 시작되었다. 박정희 군사정권에 이어 신군부가 다시 권력을 잡자 민주화에 대한한국인의 요구가1980년에 5 -18민주화운동으로 표출되었다. 한국 국민의 민주화에 대한"요구를 무력으로 진압한 신군부는 한국사회를 더욱 엄격하게 통제해 나갔다. 그러나 한국인의 민주화에 대한 요구는 점차 확산되었고1987 년에는 6 월민주항쟁이일어나, 마침내 민주화에 대한 한국인의 요구가 정치적으로 수용되었다. 따라서 한국사회에서 1980 년대 초중반은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최고조에 이른 시기라할수있다.
1980 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세계사적인 변화와 함께 한국사회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있다. 우선1995년에는 서울올림픽Seoul Comp이개최되면서 한국사회는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갔다. 연이어 1989 년에는 소련의 해체와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에서 갑자기 일어난혁명의 영향으로 한국사회에는 이념을 지향하는 경향이 점차 약화되고 경제적 개방화가 가속화되었다. 특히 이 무렵부터 한국경제가 서서히 세계 자본주의체제에 편입되면서 세계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기 시작하였다.
한편 1980 년대는 문화적인 면에서 정치적인 통제와 일상적인 자유가 공존하는 시기였다. 1980년에 권력을 잡은 신군부는 비판세력을 억압하기 위해 언론을 탄압하고 검열을 강화하였고, 이에 대한국민적 저항은 다옥 거세졌다. 그러자신군부는 야간통해금지 해제, 해외여행 자율화 등을 실시하여 국민들의 일상적 자유는 허용하는 정책을 펴나갔다. 여기에 경제적인 풍요가 더해지면서 대중문화산업은 활기를 띠었다. 이렇게 되 자 문화는 상업적인 대중문화와 순수문화로 이원화되었고, 순수문화에서 사회비판적 기능은 점차 강조되었다. 또한 1988년에는 북한으로 간 월북문인에 대한 해금조치가 단행되었고, 점차 월북문화인 전반에 대한 해금이 이루어져 이들에 대한 연구와 작품 감상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