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이거 결혼하라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
미안헿 아 무슨일인냐면 말이지 대박이야 진짜 엉엉엉 ㅠㅠㅠ
내가 가로수길에 있는 교정치과에 다님
항상 가로수길을 보면서 여기가 진온더스트릿 찍었던 곳이지
그외에도 등등 애들을 생각하며 아련하게 추억에 잠겨 다닌단 말이지 어제 칠월칠일 와씨 날짜도 어쩜 칠월칠일이야 미쳤어 진짜 후..
진짜 몇주만에 치과를 갔음 심지어 늦게감 겁나오래기다림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방타니들 사진보면서 치료를 받고나옴
그리고 늘 그랬던것처럼 추억에 잠겨 가로수길을 걷기 시작했음
약간..그렇잖아..느낌이 뭔가...그른거여 와나 저멀리서 누가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오는거야 길에 사람이 좀 있어서 자전거가 속도를 낼수가 없었음 노란머리에..검정모자를 쓰고 검정마스크를 끼고
천천히 나한테 다가오는데 뭔지 모를 내가 아는 사람일것같은 그런 느낌에 얼굴을 유심히 봤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내기억에만 슬로우걸렸을수도 있음..) 두 눈을 마주침..
..........
......?........
....!?!?!!!!!!!!!!!!!?!!!!!!!!!
헐 미친 내가 내가...어 정말?...남준이?....
...........남준아아ㅏ아ㅏㅏ아아!!!!!!!!!!!!!!!!!!!!!!
혼자 있었기 때문에 조용히 입틀막하고
그와중에돜ㅋㅋ남준이 휴일인데 사람들이 알아보면 안되는데
이러면서 무음ㅋㅋㅋ카메라를 들어서 뒷모습만..찍었음...
남는건 사진뿐이야..이럼섴ㅋㅋ 그것도 혼자서 티 안낼려고
사진찍는지도 몰랐을꺼야..
자전거타고 내 뒤로 사라지길래
나 그냥 홀린듯 뒤로 따라갔어.. 눈앞에서 이미 사라졌는데
그냥 갔던길 따라가니까 신호등에 걸려 서있는거야...핰ㅋ
이어폰끼곸ㅋㅋㅋ발로 리듬타면서 졸귀ㅠㅠㅠㅠㅠ뿌신다 지구
아무도 못알아보고 나만 알아본것같았어ㅋㅋㅋㅋ
남준이 옆에 여고생 두명이 있었는데 혹시 알아볼까봐 그러는지
저쪽 구석 보면서 서있더라고 진짜 다리가 덜덜덜덜 막 손이 지진난것처럼 막 떨리는데 너무 믿을수가 없어서 천천히 존재를 확인함
내가 엊그제 봤던 브이앱에서 신었던 신발을 신고...리듬에 취해서 발을 탁탁 소리내고 있었음..
그리고 신호가 바뀌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쪽으로 사라졌어
진짜..해외다녀오고 간만에 휴일일텐데 휴일에도 저렇게 참하게 한강가서 자전거 타면서 노래듣고... ㅠㅠ 아침에 이이언님 트윗 곱씹어 보다 갔는데...하...아직도 그 눈빛이 안사라져..
나 계탄거 맞지...진짜...아......어제 너무 진짜 말도 안나오게 떨려서ㅋㅋㅋㅋ거기 지박령되서 앉아있다 한강가서 한잔하고 옴ㅋㅋ
믿을수가있어야지... 사진 보여주께에...진짜 착하게 살아야해 착하게 살아야지...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