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니는 김병만에 이어 두 번째로 락클라이밍에 나섰다. 자신있게 암벽을 오르던 하니는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왔다.
팀닥터의 진찰결과 내성발톱인 하니는 물에 불은 상태에서 오래 걸어 발가락 사이 염증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팀닥터는 도전을 그만둘 것을 권했고, 하니는 앞으로의 일정을 고려해 도전을 포기했다.
하니는 "아쉬웠다. 여기서 뭔가 무리가 생기면 앞으로 더 가야하는데 지장을 줄까봐 포기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